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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일에서 아플 때 긴급하게 약국이나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을 공유하려고 한다.
독일에서 아플 경우 하우스 아츠트 (Hausarzt)를 예약 잡고 가야 하는데 처음 예약을 잡을 경우 나를 환자로 바로 잡아주는 경우가 드물어 아픈데도 불구하고 이 병원 저 병원에 연락을 돌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 긴급으로 처방할 수 있는 약이 있어 포스팅해본다.

모든 제품은 일반약국 혹은 드러그스토어 및 아마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1. 이베로가스트 (Iberogast) - 소화제

유럽 소화제 이베로가스트 (Iberogast)

아마존 가격 - 12€ / 20ml

독일의 국민 소화제라고 불릴 만큼 효과가 좋은 소화제로 액체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에 희석시켜 먹는 약이다.
20 / 50 ml 등 용량 구분이 되어 있다.
성인의 경우 물 조금에 20방울 떨어트려주고 마시면 된다.
보통 나의 경우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에 속이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2. 비판텐 (Bepanthen) - 상처 연고

유럽 상처 연고 비판텐 (Bepanthen)

아마존 가격 - 대략 16€ / 100g
한국에도 유명한 연고로 순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기들 있는 집에서는 필수템이라고 한다.
특히 아기 기저귀 발진이 일어났을 때 발라주면 좋다고 할 정도로 상처부위에 바르면 금방 가라앉혀준다.

3. 세티리진 헥살 (Cetirizin Hexal) - 알레르기약

독일 눈, 코 등 알러지약 세티리진 헥살 (Cetirizin Hexal)

아마존 가격 - 7.2€ / 50알
봄, 가을과 같은 간절기, 환절기에 눈이나 코에서 알레르기가 일어나 엄청난 간지러움과 재채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바로 나와 남편이다.
그로 인해서 두통도 자주 발생하고 몸 전체가 아파지기까지 한다.
올해 초 체코와 오스트리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코로나가 아닐 정도로 약을 아무리 먹어도 기침도 떨어지지 않고 열도 떨어지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혹시 몰라 이 알레르기약을 먹자마자 놀랍게도 바로 기침이 나았다.
아무래도 장기간의 호텔 생활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를 다니다 보니 먼지가 눈, 코, 입으로 많이 들어와 알레르기가 생긴 게 아닌가 싶었다.
그 뒤로 감기약으로 낫지 않는 경우 이 약을 먹곤 했는데 생각보다 잘 들어서 아주 좋았다.

4. 도벤사나 (Dobensana) - 편도염 사탕

편도염 사탕 도벤사나(Dobensana)

아마존 가격 - 5.25€ / 24알
마트나 데엠, 뮬러 등 드러그 스토어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사탕으로 되어 있어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다.
내가 직장인이 된 이후로 1년에 2-3번 정도는 편도염이 생겼어서 꼭 병원을 가서 약을 처방받아야 했었으나 독일에서는 병원 가기가 힘들어 미리 이 사탕을 사두고 조금의 편도염 끼가 보일 때 바로 먹어주면 금방 목 상태가 좋아졌다.
이 사탕을 접한 뒤로 편도염으로 고생하는 일은 없다.

5. 멜라토닌 (Melatonin) - 잠 잘 오게 도와주는 약

잠 잘오게 도와주는 멜라토닌 (Melatonin)

한국에 있을 때는 엄청 가끔만 느꼈던 불면증을 독일에 오면서부터 수시로 느꼈다.

잠이 쉽사리 들지 않아 가끔 밤을 새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알게 된 멜라토닌이다.

나는 로스만(Rossmann)에서 구입을 했으며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다.

수면제와는 다르게 멜라토닌이라는 성분 자체가 잠을 잘 오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하지만 너무 과다 복용을 하게 되면 건강에 좋지는 않다고 하니 너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두 번 정도만 복용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너무 심하다면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은 후 약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나의 경우 불면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가끔 잠이 너무 심하게 안 온다 싶으면 2-3일 정도 연속으로 자기 전에 한알씩 복용해 주었다.

그럼 정말 30분 내에 졸음이 쏟아져 잠에 들 수 있었다.

멜라토닌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이나 성분을 보고 구입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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