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환불받기 - 온라인 쇼핑, 매장 반품방법 (feat. 아마존, Lidl, ikea, H&M)

과거 유럽은 배송이 느리다.. 온라인쇼핑이 잘 되어있지 않다는 말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말이다.

세계적으로 이용되어지고 있는 아마존을 포함하여 많은 업체들, 개인업체들 또한 온라인 쇼핑을 편히 할 수 있게끔 많은 발전을 하였다.

배송 또한 독일 내에서 움직이는 물품이고 재고가 바로 있어 업체에서 바로 패킹을 시작한다면 최소한 2-3일 내에 집에 도착한다.

물론 아직까지 한국의 쿠팡과 같은 새벽배송은 볼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이런 쇼핑몰에서 산 물품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나에게 맞지 않았을 경우 택배 반송은 어떻게 시킬 수 있을까?

 

우선 기본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이 연결되어 있어 집으로 받은 물품을 매장으로 반송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경우는 기존 구입 영수증의 바코드와 반품시킬 물건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가지고 가면 된다.

이런 업체들은 보통 많은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도 쉽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업체들의 경우이다.

(아마존, 이케아, H&M, ZARA 등등)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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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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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집으로 택배를 이용하여 받은 온라인 매장의 구입물품일 경우는 어떻게 환불받을 수 있을까?

우선 택배를 받은 후 확인을 하였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물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사이트의 환불정책을 확인해 본다.

보통의 왠만한 대기업들의 경우 14일에서 한달 정도의 환불 가능 기간을 두고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런 다음 본인의 주문 확인서에 들어가 본다.

대부분 환불하기(Rüchgabe 혹은 Zurückschicken) 탭이 있을 것이다.

독일 온라인 구입물품 환불받기

그럼 환불하기를 누르고 구입물품 중 어떤 물품을 환불할 것인지 그리고 왜 환불을 하는지, 매장에서 직접 반품하기인지 택배사를 통하여 환불하기 인지 선택할 수 있다.

 

택배사를 통한 반품의 경우 대체로 DHL, UPS 업체를 통하여 반송이 가능하다.

환불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입력하거나 선택하였다면 마무리가 되면서 메일이 날아올 것이다.

독일 온라인 구입물품 환불받기

반송과 관련한 정보 + 반송라벨과 반송인보이스(?) 등이 첨부되어 온다.

반송라벨에 보통 QR코드가 찍혀 있어 굳이 내가 라벨과 인보이스를 출력하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해당 QR코드만 잘 가지고 DHL이든 UPS든 가게 되면 알아서 라벨을 붙여준 후 배송정보종이를 받으면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끝이 난다.

이후 어떤 업체들은 반송 준비에만 들어가도 환불을 해주기도 하고 어떤 업체들은 본인들이 물건을 받은 후 확인메일을 보내준 후 환불을 해준다.

환불 방식은 업체마다 다르니 환불 관련 메일이 날아오면 잘 확인해 보면 좋을 것이다.

 

만일 아마존에서 물품을 주문하여 받아보았으나 결함이 있어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바로 아마존앱이나 사이트에서 물건이 훼손되어 왔다는 항목을 선택하여 교환신청을 하면 기존 훼손된 물품은 위에 설명된 반송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다시 업체로 반송을 시켜주면 되고 2-3일 뒤에는 새로운 물건이 집으로 재배송되어 온다.

 

* 추가 매장환불 (리들 환불 경험기)

 

매장에서 물품을 샀는데 마음에 들지 않거나 결함이 있는 경우 다시 매장으로 가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반드시 영수증과 물건을 같이 들고 간다.

나의 경우 최근 Lidl에서 헤어드라이어 거치대를 구입했고 나의 생각보다 크기가 너무 커서 반품을 결정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카세로 향했고 나의 차례가 되어 교환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물품의 결함인지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인지를 물어본 후 영수증을 확인하고 바로 환불을 해주었다.

독일어가 부족한 탓에 다소 긴장을 하고 갔지만 너무나도 수월하게 환불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내가 느낀 독일에서의 반품, 교환은 그리 빡빡하게 굴지 않고 쉽게 해 주니 너무 겁먹지 말고 모두들 환불 잘 받으시길!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