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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독일 남서부의 온천도시 바덴바덴(Baden-Baden)을 이미 읽고 오신 분들이라면 과연 어떤 온천들이 있길래 이곳을 온천 도시라고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https://dokbaklife.tistory.com/25

독일 온천도시 바덴바덴 (Baden-Baden) : 카라칼라 온천, 프리드리히 온천으로 유명한 독일 남서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일 남서부에 있는 바덴바덴 (Baden-Baden)이라는 지역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이곳을 알게 된 건 유명한 온천이 있어서였습니다. 유럽의 온천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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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독일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도시 이름을 번역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Baden : 목욕을 하다.

도시 이름이 목욕을 하다가 두번이나 들어가는 걸 보면 이 도시 사람들은 스파에 진심인 사람들인 듯하다.
그래서 오늘은 바덴바덴(Baden-Baden)에 있는 대표적인 온천, 카라칼라 온천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카라칼라 온천 (Caracalla Spa)
주소 : Römerpl. 1, 76530 Baden-Baden

이 온천은 내가 방문을 했던 온천으로 웅장한 내부로 유명한 온천이다.
하늘색 하늘 돔과 야외로 이어진 스파가 굉장히 멋지다.

카라칼라 온천

1. 오픈 시간 : 월-일 오전 8시 - 22시 (마감 전 1시간 30분까지만 입장 가능)
* 독일의 휴일기간에 따라 휴일이 있으니 가기 전 웹사이트 참고하고 가길 추천한다.
https://www.carasana.de/de/men-head/service/ffnungszeiten.html

Carasana: Öffnungszeiten

www.carasana.de


2. 가는 방법 : 자동차로 가시는 분들은 내비게이션에 Caracalla Spa를 치고 가면 된다.
지하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지하에 주차를 하면 된다.

  • 스파 이용고객 : 첫 두 시간은 0.5유로, 두 시간 이후는 시간당 1유로로 책정됩니다. 고객의 경우 반드시 스파 입구 직원에게 미리 말한 후 할인 적용을 받아야 한다.

기차로 오시는 분들은 바덴바덴 역 (baden-baden)에서 걷기에는 1시간 이상 걸리기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

  • 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 205, 244번 버스 : Baden-Baden Caracalla Therme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16분 소요)
  • 201, 216, 218번 버스 : BAD Leopoldsplatz (Luisenstraße)에서 하차하여 8분 걸어간다. (18분 소요)

3. 입장료 : 프로그램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티켓 구입은 현장으로 가면 입구에서 결제하고 팔찌 같은 것을 착용하게 된다. (추후 나올 때 찍고 나와서 이용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기 전에 몇 시간을 할지 미리 정해 가는 것이 좋다.

  • 스파만 할 경우
2시간 17,5유로
3시간 20,5유로
추가 10분마다 0,8유로
종일권 27유로
  • 스파+사우나 이용 경우
2시간 22,5유로
3시간 25,5유로
추가 10분마다 0,8유로
종일권 32유로
  • 타월을 빌릴 경우 : 6유로 ( 보증금 15유로)

4. 준비물 : 개인 타월(비치타월 크기), 수영복(비키니, 일반 수영복, 수모나 수경은 필요 없다), 개인 세면도구, 간단히 마실 물이나 과일 정도 들고 가는 것도 추천한다.

5. 이용방법 : 우선 독일의 수영장이든 온천이든 웬만하면 탈의실이 남자와 여자 공용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한국처럼 남과 여가 나뉘어 있지 않고 사물함이 함께 있다는 말이며, 그렇다고 탈의를 모두가 있는 곳에서 한다는 건 아니다.
탈의의 경우 별도의 개인 탈의실이 있어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래서 개인 사물함 앞에서 개별적으로 개인별 수영복을 챙겨서 탈의실로 들어가서 갈아입고 나와 사물함에 다시 넣어 두고 잠그면 된다.
그리고 씻는 곳의 경우 온천 내부로 입장을 하면 앞에 있기 때문에 탕으로 들어가기 전 간단히 씻고 들어갈 수 있고 나가기 전에도 씻고 나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파가 마치고 탈의실로 다시 들어갈 때는 샤워를 해도 뭔가를 걸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했다.)
그럼 스파를 하는 동안 개별 수건이나 간단히 씻을 세면도구는 어찌하느냐! 바로 샤워실 앞에 공용 서랍? 사물함? 같이 생긴 장이 있다.
그곳에 잘 올려두면 된다.
혹시 마실 것이나 먹을 것을 가지고 가지 않아 배고픈데 현금이나 카드가 없다면 입장 시 받은 팔찌로 내부에서 사 먹을 수 있다.
그럼 퇴장 시 결제를 하면 된다.
마치 한국의 찜질방 같은 느낌이다.

6. 탕 종류 : 일단 들어가서 중간에는 한국에서 자주 보던 따뜻한 물이 나오는 커다란 탕이 있다. 중간중간 마사지를 할 수 있게끔 세기가 센 물줄기가 있으니 가서 앉아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야외로 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를 나가면 겨울에도 많이 춥지 않은 야외 스파가 나온다. 몸은 따뜻하고 얼굴은 시원해서 너무 좋다. 그리고 한쪽 옆칸은 가만히 앉아있으면 계속 탕을 빙글빙글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남편과 나는 그곳에 떠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많이 웃을 수 있었고 우리도 가서 놀면서 너무 많이 웃었다.
또한 다시 내부로 들어오면 냉탕과 온탕을 오갈 수 있는 탕도 있어 너무 좋다.
그리고 탕이 없는 곳에는 선베드가 여러 개 놓여 있어 물에 들어가지 않고 그곳에 그냥 누워 쉴 수도 있다.

카라칼라 온천 소개

나의 경우는 아직 발가벗고 다른 성의 사람들과 마주할 자신이 없어 사우나는 들어가진 않았지만 땀까지 뺄 수 있으니 좋을 것이라 생각 든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오전 시간에 3시간 정도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나의 경우 사람이 너무 많은 걸 좋아하지 않고 너무 오랜 시간 한 곳에 머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서 3시간이면 충분히 이 탕, 저 탕을 왔다 갔다 하고 쉬기도 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 시간은 오전 시간이니 이 점도 꼭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제 스파를 마쳤으니 다음은 바덴바덴의 맛집이나 카페를 소개하는 글을 포스팅해보려 하니 많이 기대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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