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덴바덴(Baden-Baden) 디저트 카페 추천, 젤라또 추천, 맛집 추천

바덴바덴의 온천을 잘 즐겼다면 음식을 즐겨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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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덴바덴의 느낌은 프랑스와 인접해 있어서인지 거리나 건물의 모양이 독일과 프랑스의 모습이 섞여 있는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독일의 음식에 크게 흥미가 있거나 즐겨먹지 않아서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바덴바덴의 디저트에 있어서 놀라움을 많이 느끼고 왔다.

특히 아이스크림이 너무 좋았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차린 젤라또 집이었지만 독일에서 그런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바덴바덴을 가면 먹어보면 좋을 곳을 공유해 본다.

 

1. 아이스크림 - Ice cream crema gelato
주소 : Lange Str. 20, 76530, Baden-Baden

바덴바덴(Baden-Baden) 아이스크림

이탈리아인이 하는 젤라또 집이다.

가격은 스쿱당으로 계산되며 스쿱당 기억으로 1,5유로가 채 되지 않았다.

내가 개인적으로 독일에 와서 먹어본 아이스크림 중 최애 아이스크림은 린다우(Lindau)에서 먹었던 샤베트였다.

그다음이 이 아이스크림이다.

나는 딸기맛, 남편은 초코맛으로 주문을 했는데 딸기맛은 무척이나 상큼했고 초코맛은 맛있고 꾸덕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맛으로 굉장히 맛있었다.

사실 다음날도 이 아이스크림집을 먹으려 하였지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멀리 와버려서 다른 곳에서 사 먹게 되었다.

그냥 모든 이탈리아 젤라또 맛이 똑같겠지 싶어서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사 먹었으나 가격은 더 비쌌고 맛도 앞서 말한 가게의 맛을 못 따라갔다.

그러니 바덴바덴(Baden-Baden) 지역을 간다면 이 아이스크림집을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2. 디저트 카페 - Cafe König
주소 : Lichtentaler Str. 12, 76530, Baden-Baden

바덴바덴 카페 추천

굉장히 프렌치 감성이 많이 묻어나는 카페이다.

오른쪽에는 디저트를 파는 가게가 있고 그 뒤로 연결된 곳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가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굉장히 고급져 보이는 가게이다.

내부의 인테리어는 굉장히 화려했고 좌석수도 꽤나 많아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던 곳이었다.

카페 내부에서도 먹을 수 있고 야외 좌석도 있어 원하는 자리로 갈 수 있다.

디저트의 경우 오른쪽에 있던 가게에서 자리에 앉기 전에 주문을 하고 들어온 후 마실 것은 자리에서 주문하면 된다.

바덴바덴 카페 추천

개인적으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크 지역에서 남편 생일에 사 먹었던 레몬케이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카페의 레몬케이크에서 비슷한 맛이 났다.

새콤달콤한 맛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져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맛이었다.

커피를 시키면 나오는 조그마한 컵의 물도 너무나도 맘에 들었다.

독일에서 맛있는 커피, 케이크나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이 카페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아시아 음식점 - hAppy kitcheN
주소 : Lange Str. 65, 76530, Baden-Baden

바덴바덴 아시아 음식점 추천

나와 남편이 바덴바덴을 방문하던 시기가 한창 유럽에서 먹는 아시아 음식에 빠져있을 때였다.

그간 우리는 한국음식점을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었고, 내가 하는 한식, 가끔 먹는 초밥이나 중국음식이 다였다.

마침 스파도 했고 날씨도 살짝 쌀쌀한 초봄이었기 때문에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쌀국수 종류도 찾아보았고, pho를 파는 곳을 발견했다.

다만 바덴바덴 시내에서 살짝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걸어갈 수 있는 정도니 걱정 말고 산책하듯이 걸어가면 좋을 것 같다.

이 가게의 주인도 모두 아시아 인이어서인지 우리를 반겨주었다.

이 것 저 것 말도 붙여주어 굉장히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구글 평점도 높고 실제로도 굉장히 맛이 있었기 때문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