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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일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하이델베르크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하이델베르크는 내가 독일에 2년을 넘게 살면서 매년 놀러 갔고 그만큼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이델베르크를 여행하려고 하는 분들은 이 포스팅을 보고 여행에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성

1. 위치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Baden-Württemberg)에 위치해 있고 네카어(Neckar) 강을 따라 자리 잡아 있는 도시로 14세기에 지어진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유명하다.
주요 관광지로는 하이델베르크 성, 올드브릿지 등이 있다.

 

2. 가는방법

  • 자동차 : 슈투트가르트에서 1시간 반 가량 아우토반을 이용한다.
  • 기차 : 슈투트가르트에서 40분 정도 걸리며 기차시간대별로 금액은 상이하지만 DB 공식사이트에서 편도 30-40유로 정도이며 정차역은 Heidalberg Hbf이다.
  • 버스 : 플릭스버스 (Flix bus)를 이용하면 슈투트가르트 근처에서 출발하여 2시간 정도 걸리며 편도 금액은 20유로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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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이델베르크 성

  • 오픈시간 : 월-일 09:00-18:00 (마지막입장 17:30)
  • 입장료 : 성인 9유로 / 할인대상 4,5유로 (푸니쿨라 왕복비용 포함)
  • 성 아래에서 푸니쿨라를 타면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올라가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하이델베르크 푸니쿨라

4. 올드브릿지

네카어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두 곳을 이어주는 다리로 다양한 동상들이 있다. 다리의 첫 시작에 있는 동상을 사람들이 많이 만지곤 하는데 운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라고 한다.
하이델베르크성에서 내려와 이 다리를 건너 가면 철학자의 길이라고 해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길도 나온다.
철학의 나라답게 길까지 있다는 점에 많이 놀랬다.
개인적으로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구시가지에서 다리를 건너 강 맞은편으로 가서 벤치나 턱에 걸터앉아 하이델베르크 성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이도 역시 날씨가 좋으면 강에 햇볕이 비치며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5. 크레페

하이델베르크 성의 아래에 있는 광장(Heidelberger Marktplatz) 쪽에 많은 카페나 식당들이 야외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게끔 만들어 두었는데 이 옆의 기념품 샾 쪽에 보면 크레페를 판매하는 작은 가게가 있다.
이곳의 크레페는 내가 독일에 와서 처음 먹어본 크레페였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식사를 이미 했거나 너무 비싼 음식이 아닌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고 지나가려 한다면 이 곳의 크레페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대체로 광장에 있는 분수대 근처에서 먹는다.


6. Joe Molese 117 - Burgers'n'Sandwiches

주소 : Steingasse 16a, 69117 Heidelberg

하이델베르크 맛집

중앙광장에서 올드브릿지로 내려가는 길 중앙에 있는 수제 햄버거 가게이다.
실내에도 테이블이 많지만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어 날이 좋을 때 야외에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버거종류는 10-15유로까지 있고 감자튀김은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감자튀김은 다양한 소스를 얹어서 먹을 수도 있다.
미국의 햄버거가게 느낌이 많이 나는 곳으로 독일식이 아닌 미국식의 인스턴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한다.

 

7. Rada Coffee & Roesterei

주소 : Untere Str. 21, 69117 Heidelberg
많은 카페와 식당이 몰려있는 거리에 있는 카페로 작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커피집이며 맛이 괜찮은 편인 카페이다.
내가 이 카페를 들르게 되었던 이유는 화장실이었으나 독일에서 볼 수 없었던 아기자기하고 감성 있는 카페의 모습을 하고 있어 마음에 들었고 친절한 직원을 만나 또 한 번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바로 옆의 바와 입구가 헷갈릴 수 있으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바로 구분할 수 있다.

 

8. 화장실

하이델베르크 공공화장실

독일에서는 화장실을 찾기가 힘들거나 유료인 곳이 많기 때문에 내가 찾게 된 공공 무료화장실을 공유해 본다.

  • Untere Str. 32, 69117 Heidelberg - 중앙광장에서 카페나 식당이 있는 골목을 가다 보면 조그맣게 WC라고 표시가 되어있는 베이지색의 건물이 보이게 될 것이다.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일반 가게인 줄 알고 지나칠 수도 있으니 잘 봐야 한다. 일반 건물처럼 생겼으며 지하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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