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독일에서의 이사가 마무리되어가는 중이다.
글을 올리지 못하는 동안 이사와 관련된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다.
그중 조금 당황스러웠던 우편물 주소변경 서비스에 관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나도 이 서비스에 대하여 100프로 확실히 정답은 알지 못하지만 서비스를 신청해보고 새로운 주소로의 우편물을 받아보고 직접 확인한 후 올리는 결과이니 독일에서 이사를 하시는 분들, 그리고 한국으로 귀국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우선 이사가 결정되고 이사 날짜가 얼추 정해졌을 즈음 나는 우편물을 새로운 주소로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고 신청을 했다.
인터넷을 검색할 당시 아래 사이트의 Umzugsmitteilung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는 글을 많이 보고 독일에서도 공짜로 주소변경 서비스를 해주는 구나 싶어 더 이상 찾지 않고 신청을 해 두었다.
내가 새로운 집으로 완전히 들어온 날은 10월 28일이었고 27일부터 새로운 집으로 우편물 주소가 변경되어 오게끔 신청을 해 두었으나 10월 말일이 지나고 1일, 2일이 지나도 아무런 우편물이 오지 않는 것이었다.
다른 우편물은 중요치 않았지만 남편의 급여 명세서와 우리의 비자 연장 관련 우편물은 중요했기에 반드시 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시 확인을 해 본 결과 내가 해둔 서비스의 경우 나의 새로운 주소를 각 은행이나 기업들에 공유를 해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이게 무슨말일까....곰곰히 생각해보고 나 혼자 내린 결론은.. 내 새로운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주지는 않는다! 였다.
Umzugsmitteilung der Deutschen Post: Kostenlos erreichbar bleiben
Die Umzugsmitteilung: Das kostenlose Adress-Update der Deutschen Post. Damit kommt die Post Ihrer wichtigsten Vertragspartner direkt an die neue Adresse – eine prima Ergänzung zum Nachsendeauftrag.
umziehen.de
그리고 해당 독일 포스트 사이트를 열심히 뒤져본 결과 Nachsendung Service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서비스의 경우 돈을 내고 신청을 하는 것인데 정확이 이 서비스에는 적혀있었다.
"새로운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주는 서비스이다."라고...
너무나도 황당하기도 하고 이러다간 중요한 우편물을 받지 못하겠다 싶어 얼른 신청하게 되었다.
해당 서비서는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고 서비스 금액은 2022년 11월 현재 6개월은 23,9유로, 1년은 30,9유로이다.
아래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https://shop.deutschepost.de/nachsendeservice-beauftragen? cid=pAdress_0709_07&_requestid=1474814
de
Nachsendeauftrag online in wenigen Schritten einrichten. Das Original der Deutschen Post schon ab 2,58 EUR/Monat für Privat- und Geschäftskunden.
shop.deutschepost.de
◎ 신청방법
1. Privat(개인) 혹은 Geschäftlich(사업자)로 본인 이사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2. Grund(목적)은 Umzug(이사)를 선택한다.
3. Bisherige Adresse(지금까지 살았던 주소)를 먼저 작성하여 준다.
4. Neue Adresse(새로운 주소)를 작성하여 준다.
5. Auftrag für folgende Person에 본인 이름을 치고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이 있다면 +에서 추가해 주면 된다.
6. 언제부터 적용할지 날짜를 선택하여 주면 된다. (보통 일주일 후부터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본인의 이사일이 정해지면 일주일 이전에 해당 서비스를 예약해두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혹시 너무 늦게 해당 서비스를 알아서 급하게 신청해야 하는 경우라면 "Noch schneller mit dem Eilauftrag"을 활성화하여 10유로를 추가적으로 더 내고 다음날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7. 결제한다.
정말로 내가 신청한 날의 이틀 뒤쯤부터 이전 주소가 적힌 우편물들이 새로운 주소가 찍힌 스티커를 옆에 붙인 채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면 새로운 주소로 어떤 식으로 우편물이 오게 되는지 샘플로서 서비스를 신청해줘서 고맙다는 편지와 함께 우편을 보내준다.
나의 경험담 공유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사 시 우편물 주소 변경 서비스 이용하는 데에 혼란을 더 이상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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