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고리/프랑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 노트르담 대성당, 클레버광장, 라파예트백화점

독일사는박주부 2022. 9. 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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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지역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내가 이 곳을 갔다 온 지는 어느덧 10개월이 다 되어 가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여행지로 추천을 하고 싶어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다.

우선 이 지역은 독일과 굉장히 인접해 있는 프랑스의 지역으로 과거 독일에 속했다가 프랑스에도 속했다가..왔다갔다를 반복한 지역으로 독일의 문화와 프랑스의 문화가 적절하게 섞여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더더욱 트램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독일의 켈이라는 도시를 오갈 수 있어 독일에서 가기가 굉장히 쉬우며 이런 지리적 이유로 인하여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의 루프트한자 리무진 버스가 다니기도 한다고 한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떼제베(TGV)를 타게 되면 1시간 21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오며 금액은 편도로 55유로 정도 한다. (이는 시간에 따라 다르니 참고하시길..)
차를 타고 가게 되면 이 곳은 별도의 유료도로를 이용하지 않아 톨게이트 비용 없이 갈 수 있어 좋고 차로는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내가 이 지역을 가게 된 이유는 독일에 온 이후로 코로나로 인하여 그 멋있다는 크리스마스 마켓 한번 가볼 수 없었고 때마침 작년부터 프랑스의 문이 완전히 열리면서 크리스마스마켓도 열린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겸사겸사 남편의 생일이 다가왔고 그 이유로 이 곳을 가게 되었다.
사실 동네가 작아 보여 뭔가를 찾아보고 가진 않았고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장소와 남편 생일축하를 위한 레스토랑, 서프라이즈 케잌주문가게 장소 정도만 알아보고 갔다.
이렇게만 알고 가도 충분히 이 도시를 다 돌아 볼 수 있고 크리스마스 마켓도 즐길 수 있으니 너무 많은 계획을 잡고 가는 것 보다는 즉흥적 여행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크리스마스 마켓
주소 : 6 Rue du Vieux-Marché-aux-Poissons, Strasbourg, France

이 주소지를 구글맵에 쳐서 찾아 가면 스트라스부르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입구 사진이 나온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크리스마스마켓

이 길을 따라 골목골목으로 많은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그래서 이 길만 보는 건 추천하지 않고 이 길의 양옆으로 골목이 있다면 들어가서 꼭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길 추천한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크리스마스마켓

돌아다니다 보면 사진처럼 동화속에 나올 것 같이 생긴 건물들도 많이 볼 수있어 귀여운 사진을 많이 건질 수가 있다.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길을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멀리서도 노트르담 성당이 보일 것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성당

아주 멀리서도 이 노트르담 성당만 보고 가면 왠만한 길은 다 찾을 수 있었을 만큼 크고 웅장했다.
그래서 이 성당으로 걸어가면 크리스마스 마켓의 메인 광장이 나온다.
이 곳에서 프랑스 겨울와인인 뱅쇼를 마실 수 있고 군밤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다만 이 마켓에서 조금 불편했던 점은 생각보다 영어소통이 원활히 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뱅쇼를 사러 가서 주문을 하려 하니 영어를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직원을 만나 처음에 우왕좌왕 하다가 마침 바로 뒤에 서있던 사람이 그 문제를 눈치 챘는지 우리가 말하는걸 프랑스어로 주문을 대신 넣어 주어 덕분에 뱅쇼한잔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대체로 판매하시는 분들은 친절하셨고 영어가 안되도 손짓으로 대화를 시도 하셔서 이것저것 귀여운 장식품들도 살 수 있었다.
이 곳 노트르담 대성당 앞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넓고 볼거리가 많지만 클레버 광장도 굉장히 넓게 마켓이 펼쳐진다.

클레버광장 크리스마스마켓
주소 : Pl. Kléber, 67000 Strasbourg, France

클레버광장 근처에는 Galeries Lafayette Strasbourg 백화점이 있어 쇼핑을하기에도 굉장히 편리 했다.
패션의 도시인 파리가 있는 프랑스인 만큼 백화점 내에 입혀 둔 마네킹의 옷 스타일도 독일과는 굉장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독일은 패션으로는 영 꽝인 듯 하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스트라스부르를 이번 겨울 방문해 보면 어떨까 하며 스트라스부르편 1탄을 마무리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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